금융권 망분리 규제 완화 배경과 SaaS 망분리 예외 의미
망분리란 금융사의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완전히 분리해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전통적인 보안 정책입니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망분리 규제가 금융사의 SaaS 도입에 큰 장벽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2026년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하며 SaaS 망분리 예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망을 분리했느냐’가 아니라 ‘망을 분리하지 않아도 안전하다는 점을 설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즉, SaaS 서비스를 내부망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되, 금융 데이터의 민감도와 정보보호 수준에 따라 엄격한 조건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사무관리, 업무지원, 협업툴 등 비핵심 업무용 SaaS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금융사의 IT 자원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SaaS 망분리 예외란 무엇인가?
기존에는 SaaS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이 완전히 분리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망분리 예외는 보안성 평가를 통과한 SaaS 서비스에 한해 내부망에서 직접 접속을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도입의 제약을 줄이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 주요 내용
2026년 1월 금융위원회는 SaaS 서비스를 망분리 규제 예외 사유로 명확히 명시했습니다. 다만, 이용자의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는 핵심 정보의 경우 예외를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침해사고 대응기관인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평가를 통과한 SaaS만 내부망 이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규제 완화가 곧바로 모든 SaaS 도입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보안성과 데이터 민감도에 따른 세심한 검토가 필수입니다.
금융사가 SaaS 망분리 예외 적용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준
금융사들이 SaaS 망분리 예외를 활용하려면 단순히 ‘내부망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여러 중요한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SaaS가 금융 데이터 구조에 적합하며, 안전한 정보 보호 체계를 갖추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내부망 접속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통제 장치가 필수적입니다.
보안성 평가와 적합성 검증
금융보안원 등 공식 평가기관에서 보안성 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SaaS 서비스만 망분리 예외 대상으로 인정됩니다. 보안성 평가는 클라우드 환경의 접근 통제, 데이터 암호화, 침해 탐지 및 대응 체계, 서비스 가용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심사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사는 신뢰할 수 있는 SaaS만을 도입할 수 있으며, 보안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내부망과 외부망 경계 관리 강화
망분리 예외를 적용하더라도 내부망에서 외부 SaaS에 접근하는 경로는 엄격히 통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내부망 단말기 한정 접속, 전용 VPN 또는 전용 회선 사용, 접속 기록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내부망 경계를 강화하는 기술적 조치가 병행되어야만 망분리 예외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 유형에 따른 예외 적용 제한
| 데이터 유형 | 망분리 예외 적용 여부 | 주요 고려사항 |
|---|---|---|
| 고유식별정보, 개인신용정보 | 적용 불가 | 정보 유출 위험이 크므로 엄격하게 망분리 유지 |
| 사무관리, 업무지원 데이터 | 적용 가능 | 보안성 평가 통과 및 내부망 통제 조건 충족 시 |
| 일반 협업툴, 문서작성 | 적용 가능 | 정보보호 통제 및 보안성 검증 필수 |
금융권 SaaS 망분리 예외 도입 사례와 기대 효과
최근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대형 금융지주를 포함한 여러 금융사는 망분리 규제 완화 이후 SaaS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무관리, 인사관리, 협업툴 등 비핵심 업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나 빅데이터 분석 같은 최신 IT 기술과 결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도입 사례: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망분리 예외 허용 이후 내부망에서 클라우드 기반 협업툴과 문서 작성 SaaS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활한 원격 근무 환경을 구축하고, 업무 속도와 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다만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시스템은 여전히 엄격한 망분리 규제를 준수하고 있습니다.
기대 효과와 향후 전망
망분리 예외 도입은 금융산업의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IT 비용 절감, 업무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사들은 보안성 평가와 내부망 통제 강화를 병행하면서 안전한 SaaS 활용 모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향후에는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과의 연계가 더욱 활발해지면서 혁신금융 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SaaS 망분리 예외가 모든 금융 데이터에 적용되나요?
아니요, 망분리 예외는 이용자의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정보와 같은 민감한 금융 데이터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보안 위험이 크기 때문에 기존 망분리 규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예외는 주로 사무관리, 협업툴 등 비핵심 업무용 SaaS에 한해 허용됩니다.
금융사는 SaaS 망분리 예외 적용 시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먼저 금융보안원 등 공인된 기관으로부터 SaaS 서비스의 보안성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후 해당 SaaS가 내부망에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접속 통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예외 적용 여부가 최종 승인됩니다.